소니가 조기퇴직 제도를 실시한다고 다우존스가 5일 보도했다. 소니는 공식 발표를 통해 국내외에서 1만 명을 줄이는 인력감축 계획의 일환으로 조기퇴직 제도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조기 퇴직 권고 대상은 비핵심 운영 인력이며, 회사측은 지난 주말부터 인사 및 회계 업무 담당 직원들에게 조기 퇴직 권고에 나섰다. 또 근속 연수 10년 이상의 매니저와 일반사원들도 조기퇴직 권고 대상에 포함됐지만 엔지니어는 자발적인 퇴직 권고 대상에서 제외됐다. 한편 소니는 지난 9월 전세계 15만1천400명의 임직원 중 6.6%에 해당하는 1만명을 향후 3년 간 감축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서울=연합뉴스) 김상훈 기자 meola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