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업관리(CM) 전문기업인 한미파슨스는 4일 전남 무안 기업도시 개발을 위한 시행 전담회사(SPC)인 무안기업도시개발㈜과 사업관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한미파슨스는 기업도시 개발계획 수립단계인 오는 2006년 8월까지 사업기획 투자유치 공무행정 기술·예산관리 인·허가 등의 프로젝트사업관리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무안기업도시 시범사업지 사업에는 중국 광하집단,쌍용건설,서우㈜,남화산업,우리은행 등이 참여하고 있다. 한미파슨스는 지난 7월 전남 무안군과 공동으로 기업도시를 제안한 후 건설교통부로부터 산업교역형 기업도시 시범사업자로 선정돼 지난달 SPC를 설립했다. 2007년까지 기본계획과 실시계획 승인을 받고 착공에 들어갈 무안기업도시는 전남 무안군 일대 1220만평의 부지에 2조7000여억원을 투입,통합의학단지와 관광휴양단지,한·중 과학기술산업단지,첨단제조업단지,물류산업단지와 주거·상업용지 등이 조성된다. 완공은 2011년쯤으로 예상된다.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