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은 자동차 판매가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며 자동차업종에 대해 '비중확대' 투자의견을 유지했습니다. 서성문 연구원은 "11월 자동차 내수판매는 경기 회복세와 연말 총력생산 체제 돌입, 잇따른 신차 출시, 풍부한 대기 수요 등으로 전월 대비 11.3% 증가하며 회복세가 본격화됐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또 "수출 역시 GM대우의 강세와 현대차 해외공장의 사상 최대 판매로 11%나 늘어남에 따라 총 판매대수는 작년 동월 대비 16.6%, 전월 대비 11.1% 증가하는 호조를 이어갔다"고 덧붙였습니다. 서 연구원은 내수 회복과 함께 점유율 50%를 유지하는 현대차의 성장성이 부각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9만7천원에서 10만5천원으로 올렸습니다. 또 자동차업종의 평균 주가수익비율(PER) 목표치 상향에 따라 현대모비스의 목표주가는 10만2천원에서 11만원으로, 쌍용차의 목표주가는 9천원에서 1만원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기아차에 대해서는 최근 주가하락이 단기급등에 따른 적절한 조정이라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3만2천500원을 유지했습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