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개장한 동탄신도시 내 마지막 민영아파트 모델하우스에 개장 첫날 2만여명의 인파가 몰리는 등 침체양상을 보이고 있는 수도권 분양시장과는 대조적인 모습을 나타냈다.



대우건설이 수원IC 인근에 마련한 '동탄신도시 푸르지오' 모델하우스(사진)에는 이날 하루에만 2만여명의 방문객이 몰리면서 하루종일 북새통을 이뤘다.


도로에 주차된 차량 행렬이 100m가량 이어질 정도였다.


이처럼 방문객이 많이 몰리는 이유는 대규모 신도시인 데다 분양가상한제(원가연동제)가 적용돼 가격이 저렴해졌기때문이다.


이번 동탄신도시 푸르지오의 분양가는 24평형이 평당 610만~690만원,29평형이 680만~750만원,32평형이 700만~770만원 선이다.


먼저 분양된 단지에 비해 5~10% 정도 저렴해졌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내달 5일부터 청약에 들어가는 동탄신도시 푸르지오는 978가구의 대단지로 삼성반도체 증설부지와 인접해 있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