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이 늘면서 이들을 겨냥한 '서비스드 레지던스'(Serviced Residence)가 주목받고 있다. 서비스드 레지던스는 '호텔식 아파트'를 일컫는다. 호텔 수준의 서비스와 가정의 안락함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기 때문에, 최근 들어 외국인 뿐 아니라 일반인에게도 선호 받는 주거 공간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서비스드 레지던스의 글로벌 대표 브랜드가 바로 '프레이저 스위츠'(총지배인 셀린 행?사진?www.fraserhospitality.com)다. '스위츠'(Suites)란 중장기 투숙전용 아파트형 호텔을 말한다. 런던과 파리, 글래스고, 싱가포르, 마닐라, 방콕에 골드 스탠더드 레지던스를 두고 있고, 태국 페차부리에 리조트를 운영하고 있는 다국적 기업이다. 2002년 4월 공식 오픈 한 프레이저 스위츠 서울은 213개의 최고급 객실과 가족맞춤형 서비스로 고객들에게 호평 받고 있다. 프레이저 스위츠는 내년 상반기에 서울 순화동에 두 번째 '프레이저 플레이스 센트럴'를 오픈 한다. '프레이저 플레이스 센트럴'은 253개 객실 규모로 운영될 예정이다. 인사동 객실에 비해 객실 규모나 시설 면에서 한층 업그레이드돼, 고품질 서비스의 숙소를 찾는 외국인들에게 인기를 끌 전망이다. 모든 객실에는 무선 인터넷, 최첨단 엔터테인먼트 시스템과 주방 설비를 갖춰 비즈니스맨의 삶을 재창조하는 공간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순화동 '프레이저 플레이스 센트럴'은 지난달 프레이저의 조팽섬 최고운영책임자와 동성개발 김중호 사장의 서명 아래 조인식을 가졌으며, 여기에는 싱가포르 대사 Calvin Eu가 참관인으로 참석했다. 김중호 사장은 "흠잡을 데 없는 운영 능력을 보여준 프레이저를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며 계약 체결에 대한 흡족함을 나타냈다. 셀린 행 총지배인은 여성만의 꼼꼼하고 부드러운 경영스타일로 프레이저 스위츠 서울을 이끌어 가고 있다. 그녀는 "한국에 장기 체류하는 고객들은 이제 잠만 자는 곳이 아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해 주는 '특별한 서비스'를 원한다. "며 "고객과 가족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와 시설, 편리한 비즈니스 공간을 만드는데 심혈을 기울이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