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처럼 문자메시지 서비스나 발신번호표시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집 전화기 `안(Ann) 전화기'가 100만대 판매를 목전에 두고 있다. KT(대표 남중수 www.kt.co.kr)는 21일 안(Ann) 전화기 출시 1년만에 판매댓수 99만6천여대를 기록, 100만대 돌파를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KT는 안 전화기 출시 1주년과 고객 100만명 돌파를 기념해 22일부터 12월 23일까지 전화기에 이상이 있을 경우 고장 정도에 따라 무상으로 수리하거나 동일한 단말기로 교체해 주는 사은행사를 실시한다. 안 전화기는 가격이 8∼12만원으로 기존 무선 전화기보다 저렴하며 전용 요금제인 `3Pack'에 가입하면 발신자번호 표시, 링고(통화연결음)서비스와 문자메시지 150~250건을 월 3천500∼4천원에 모두 이용할 수 있다. KT는 최근 대형 컬러 LCD(액정화면) 화면과 TV 리모컨 기능이 추가된 단말기를 출시했으며 앞으로 게임, 벨소리 다운로드 등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새 모델들을 계속 출시해 나갈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이정내 기자 jn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