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자동차, 미쓰비시자동차 등 일본자동차업체들이 연료절약형 모델로 유럽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4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혼다는 내년 봄에 혼다 시빅의 `하이브리드 버전'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는 차체는 기존의 혼다 시빅보다 커지면서 연비는 리터당 31킬로미터로 기존 제품에 비해 5% 가량 향상된다. 지난해 혼다시빅은 유럽에서 2천대 정도 팔렸으며 혼다자동차는 하이브리드 버전은 5천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미쓰비시자동차는 내년 1월에 미니카인 `i'를 일본에서 출시한 뒤 2007년부터는 유럽으로 수출할 계획이다. `i'는 현재의 모델과 비교하면 15%가량 연료가 절감된다. (서울=연합뉴스) 박성제 기자 sungj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