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증시가 활황을 보이면서 유상증자와 기업공개(IPO)를 통한 자금조달은 크게 늘어난 반면 금리인상 추세로 회사채 발행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기업들의 주식발행을 통한 자금조달 금액은 4979억원으로 전월 대비 55.3%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특히 IPO를 통한 자금조달액은 9월 386억원에서 10월에는 1661억원으로 330.3%나 늘었다. 또 유상증자 금액도 이 기간 2821억원에서 3318억원으로 17.6% 증가했다. 반면 시중금리 상승 여파로 회사채 발행을 통한 자금조달액은 지난달 2조5706억원으로 전월 대비 47.2% 감소했다. 이는 작년 1월 이후 가장 부진한 실적이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