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베트남 이동통신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현지 합작회사인 SLD의 자본금을 늘리기로 하고 최대 2억8000만달러의 유상증자를 추진키로 했다고 9일 밝혔다. SLD는 유상증자를 계기로 네트워크를 베트남 전역으로 확대하고 단말기 및 서비스의 차별화를 추진,2008년까지 가입자 400만명과 매출 3억5000만달러를 달성할 계획이다. SK텔레콤 서진우 신규사업부문장은 "베트남 이동통신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지금이 투자 적기라고 판단했다"면서 "내년 말까지 베트남 전역으로 네트워크를 확장해 벨소리 컬러링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