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퍼스트보스톤증권이 한국 증시 약세시 비중을 늘려야 한다고 권고했다.업종으로 내수 경기순환섹터를 줄이고 기술업종을 추천. 4일 CSFB 윤 석 리서치헤드는 미국 연방금리의 추가 인상과 글로벌 위험욕구 감퇴 그리고 美 소비둔화 등 불확실 요인에 둘러싸여 있다고 평가했다.그동안 상승에 따른 밸류에이션 격차 축소도 단기적으로 신중한 전망을 갖게 한다고 언급. 현 수준에서 추격매수를 시도하는 것은 쉽지 않으나 국내 유동성 흐름이 역전될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했다. 윤 석 센터장은 "비록 내년 기업수익이 다소 내려갈 수 있으나 기술업체의 기저효과와 부담스런 환율 수준이 통과된 점을 고려하면 한 자리수 정도의 증가율은 가능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탄력적인 국내 유동성과 중국發 성장 강세,기술업체의 긍정적 이익 기대감 등을 감안, 조정을 활용해 매수하는 전략을 추천했다. 다만 내수회복 재료가 반영됐다고 평가해 금융주에 대한 높은 비중확대폭을 내리고 산업재는 중립으로 이동하는 가운데 기술주는 비중을 늘려나갈 것을 조언했다. 기술주는 지난 18개월간 상대적 주가 부진을 경험했다고 상기시키고 내년 이익 주주도주가 될 수 있다고 추정했다. 선호주로 삼성전자,우리금융,삼성화재,현대산업개발,CJ,SK텔레콤을 꼽고 차익실현 대상은 기아차,INI 스틸,GS건설,삼성전기,한화,현대백화점을 지목.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