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웅진그룹이 대우건설 인수 참여 선언과 밥솥 등 신규사업 다각화로 공격경영에 나서면서 시장의 주목을 한몸에 받고 있습니다. 한정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웅진그룹이 사업다각화를 통한 공격경영에 박차를 가하면서 M&A시장에 돌풍의 핵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그 첫번째 작품은 종합건설사 인수. 2010년 매출10조원, 재계 30위권 진입이라는 윤석금회장의 경영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종합건설업 진출이 불가피하다는 판단에섭니다. S) 웅진은 현재 그룹차원에서 윤석환 기획조정실장을 필두로 테스크포스팀을 구성하고 M&A시장에 나온 주요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인수시기와 참여방법 등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특히 도급 순위 1~2위 업체인 대우건설과 쌍용건설에 대한 인수희망을 서슴치 않고 내비칩니다. 3조원대에 달하는 대우건설 인수가 무리라는 시각도 있지만 충분한 자체 유보자금과 컨소시엄 구성 등을 통하면 충분히 가능하다는 설명입니다. 이미 국내 굴지의 가전사들이 포기한 밥솥이나 비데등 생활가전분야에 진출해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한 것이 웅진의 저력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주장합니다. 문제는 그룹의 이같은 계획을 알릴 홍보기능이 다소 부족했을 뿐이라고 말합니다. 웅진은 사업다각화에 앞서 우선 그룹홍보대폭 강화할 방침입니다. S) 웅진씽크빅의 파주 출판단지 이전에 앞서 그룹 홍보실을 보강한다는 차원에서 지난달에는 그룹 매출의 1/3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웅진코웨이 홍보인원을 증원했습니다. 올들어 계열사간 합병과 분사, 성장성 낮은 사업부문 매각 등 구조조정을 마무리하고 건설업 등 새로운 사업 진출을 모색하고 있는 웅진그룹. S) 맨주먹 하나로 시작해 중견그룹을 일군 윤석금 회장의 야심찬 꿈이 종합건설업 진출로 이어질지 시장이 주목하고 있습니다. 와우TV뉴스 한정연입니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