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콤이 올 3분기 매출이 전분기에 비해 다소 감소했지만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레인콤은 3분기 매출이 천 84억 4천800만원으로 전분기에 비해 10.5%,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3.8% 줄어 들었지만 신제품 출시 지연에 따른 판매가격 하락으로 판매대수는 오히려 4.2%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영업이익은 84억 7천 100만원을 기록해 전분기에 비해 16.4%, 경상이익은 27억원으로 전분기에 비해 3.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영업이익률은 전분기의 6%에서 7.8%로 개선됐습니다. 하지만 순익은 19억 6천 600만원을 기록하며 전분기에 비해 26.4% 감소했습니다. 매출은 내수의 경우 330억 천800만원, 수출 754억3천만원을 기록하며 수출이 증가세를 보였고 유형별로는 플래시메모리 타입이 78만 9천대, 하드디스크 타입 10만5천대, 기타 7만3천대로 나타났습니다. 시장별 판매대수 비율은 한국이 31.6%, 미국이 31.7%, 일본이 14.4%, 중국이 13.7%, 유럽이 4.8%로 집계됐습니다. 레인콤 관계자는 "U10 등 수익성 높은 제품을 출시했고 중국 현지공장의 운영 효율성이 개선되면서 영업이익률이 상승했다"고 말했습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