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주재 한국대사관(대사 김의기)은 21일 베트남 외교부에 태풍피해 복구 지원금을 전달했다. 김 대사는 이날 오후 응웬 푸 빙 베트남 외교부 차관을 예방하고, 태풍 '담레이'로 큰 피해를 당한 베트남 중부 및 북부 지역 복구사업에 써달라며 현금 2만달러를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빙 차관은 베트남의 태풍 피해 복구 노력에 대한 한국정부의 관심과 지원 의지에 대해 사의를 표시했다고 대사관측은 밝혔다. 한국정부는 지난 2000년부터 지금까지 매년 물난리 등을 겪어온 베트남의 피해복구에 현금과 구호품 등을 전달해왔다고 대사관측은 덧붙였다. (하노이=연합뉴스) 김선한 특파원 sh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