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가 반등 하루만에 다시 급락하고 있습니다. 시장 급락 배경을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노한나 기자! 미국시장이 급락함에 따라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국내 증시도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습니다. 종합주가지수는 오전 11시 현재 20P 이상 하락하며 1160선을 위협받고 있고 코스닥지수 역시 7P 이상 떨어지며 584선에 머물고 있습니다. 전업종이 약세를 기록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 한국전력,국민은행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일제히 내림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 지수 급락은 미국의 인플레이션 압력이 증가하고 있는데다 어제 시장의 반등이 단순한 기술적 반등이란 지적이 나오면서 투자심리가 얼어붙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또한 지수 하락의 버팀목 역할을 해온 기관들도 매도에 가담하며 하락폭을 확대시키고 있습니다. 증시전문가들은 "미국의 인플레 우려가 강하게 제기되면서 이머징마켓을 중심으로 외국인 매도세가 증가하고 있다"며 국내증시가 글로벌 흐름과 무관한 독자적인 움직임을 보이기는 어려울 것으로 진단하고 있습니다. 최근 19일 연속 팔자세를 보이고 있는 외국인들은 달러 강세 및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가 여전한만큼 당분간 지속될 전망입니다. 이에 지수는 60일 이동평균선이 위치한 1146선에서 지지를 받을 것으로 보이지만 미국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가 열리는 11월초까지는 기간조정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증권선물거래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노한나기자 hnroh@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