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내 전자산업을 대표하는 전시회인 한국전자전이 개막됐습니다. 세계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국내 전자산업의 위상에 맞게 올해는 그 규모가 대폭 확대됐습니다. 조성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11일 경기 고양시 한국국제전시장에서 '2005 한국전자전'이 개막됐습니다. '미래를 향한 힘찬 전진'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전시회는 전시 면적이 지난해 2만5000㎡에서 올해에는 3만2000여㎡로 커졌고 참가업체도 대폭 늘어났습니다. 인터뷰) 최영훈 / 한국전자산업진흥회 상무 "올해는 550개 업체가 세계 18개국에서 참가하고 있고 특히 올해 개관된 새로운 전시장에서 새롭게 태어나는 한국전자전의 원년이 될 것입니다." 삼성전자LG전자 등 국내 기업들은 물론 해외 참가 기업도 지난해 104개에서 올해는 180여개로 대폭 늘어나 국제적인 위상을 갖췄습니다. 특히 중국에서 100여개 업체가 참가했으며, 화상대회가 열리고 있는 것에 맞춰 중국 관람객들의 방문도 줄을 이었습니다. 주최 측은 이번 전자전에 약 20만명의 관람객과 6000여명의 해외 바이어가 방문해 25억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아울러 올해 확대된 규모를 이어 한국전자전을 세계적인 규모로 이어가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인터뷰) 최영훈 / 한국전자산업진흥회 상무 "앞으로 5년 안에 한국전자전을 세계 톱5 안에 들어가는 세계적인 전시회로 성장시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스탠딩) 조성진 / 기자 "이번 전시회는 한국의 대표 기업들이 각자의 첨단 제품을 들고 오는 15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됩니다. 와우TV 뉴스 조성진입니다." 조성진기자 sc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