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쿠르드정부의 건설공무원이 한국의 건설기술 연수를 위해 대거 입국했다. 10일 대한건설협회는 "한국의 건설기술 연수를 위해 입국한 이라크 쿠르드 지방정부 건설공무원 42명이 인천 건설기술교육원에서 입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들은 앞으로 5주 동안 도로 분야(11개 과목)와 건설사업관리(CM) 분야(6개 과목)에서 건설공사의 감리·감독 수행 과정에 대해 교육받게 된다. 권홍사 협회장은 "외국 공무원이 한국 건설행정과 기술 교육을 받기 위해 입국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한국·이라크 간 건설 협력 강화는 물론 이라크 재건공사 수주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