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권에서 오는 2009년까지 증축 리모델링이 가능한 아파트는 10만여가구에 이르고 잠재시장 규모만도 5조8000여억원에 이를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3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05년 리모델링 정책 특별세미나'에 참석한 윤영선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선임 연구위원은 '공동주택 리모델링 시장 전망과 활성화를 위한 정책 방안'이란 주제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같은 결과는 아파트 단지의 용적률이 180％ 미만은 재건축,180~230％는 증축 리모델링,230％ 이상은 대수선 리모델링이 가능한 유형으로 보고 아파트 가구수와 잠재시장 규모를 추정한 결과에 따라 산출됐다.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