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CJ투자증권은 최근 은행업종지수 상승에도 불구하고 은행업종에 대한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했다. 유승창 연구원은 양호한 연체율 및 자산건전성을 바탕으로 낮은 수준의 Credit Cost(신용 비용)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어서 은행의 실적호조를 견인할 것으로 판단했다. 이는 대출증가 보다는 대손상각비 감소 등 Credit Cost 감소에 따라 은행의 이익이 증가됐기 때문이라고 분석. 또한 시중금리 상승으로 인한 은행의 이자수익 증가가 예상되는 가운데 수익증권 판매와 방카슈랑스 판매 호조로 수수료수익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외환은행의 올해 및 내년 순이익을 각각 20.5%와 3% 상향조정하고 상승여력을 감안해 목표주가(1만4000원)와 투자의견을 매수로 올렸다. 부산은행에 대해 목표 수정PBR을 1.5배로 상향하고 목표가(1만3500원) 및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조정. 우리은행과 하나은행도 목표주가를 각각 2만1500원과 5만원으로 올려 잡고 최선호주로 제시했다.국민-신한지주-기업은행은 매수를 유지한 가운데 목표주가를 각각 7만4000원과 4만3000원 그리고 1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대구은행은 보유 유지속 목표주가를 1만4000원으로 수정했다. 한경닷컴 유선민 기자 ys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