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한국투자증권 민후식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반도체 투자 계획에 대해 중장기 주가에 긍정적인 소식으로 평가했다. 삼성전자가 향후 6년간 34조원을 반도체에 투자할 것으로 밝혔다고 소개하고 반도체 설비 투자 비중 변화에 따른 제품의 포트폴리오 다양화는 변동성 위험을 축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반도체 사업에 대한 리레이팅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예상. 이번 투자 계획은 향후 10년의 성장 전략을 제공하는 것으로 단기적으로는 주가에 큰 영향을 주지 않겠지만 중장기 투자자들에게는 성장 전략 기반을 제공함으로써 긍정적인 평가가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한편 이에 따른 관련 장비 업체들의 수혜를 기대할 수 있으나 개별 기업들의 실적 개선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매수 의견에 목표주가 73만원.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