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공정거래위원회가 국회에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작년 국내 다단계판매 시장규모는 2조5천702억원으로 전년보다 1.4% 줄었다. 다단계판매 시장 규모는 2001년 3조8천286억원에서 2002년 5조5천480억원으로 급신장했지만 2003년에는 2조6천50억원으로 위축됐고 작년에도 감소세가 이어졌다. 7월말 현재 등록된 다단계 판매업체는 143개로 작년보다 13개 증가했고 다단계 판매원은 2003년 현재 446만명으로 전년 대비 24.8%(146만7천명) 줄었다. 또 국내 다단계판매 시장의 외국업체 점유율은 작년 58.5%로 전년 대비 3.1%포인트 증가했다. 다단계판매 업체중 매출 1위는 2003년 현재 한국암웨이(1조548억원)로 2위인 제이유네트워크(3천642억원)에 비해 매출규모가 3배 가까이 많다. 한국암웨이의 판매원은 108만4천명에 달한다. (서울=연합뉴스) 이상원 기자 lees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