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정감사 닷새째 오늘은 재정경제위원회가 기술신용보증기금에 대한 국정감사를 실시했습니다. 올해에도 프라이머리 CBO가 다시 도마에 올랐습니다. 최진욱 기자입니다. [기자] 의원들은 벤처기업을 살리기 위해 조성된 프라이머리 CBO가 총체적 부실로 기보의 생존을 위협했다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CG1) (P-CBO 부실추궁) -재경부가 직접 지원지시 -LG투자증권 특혜의혹 -사후관리 엉망 한나라당 김양수 의원은 P-CBO가 남발된 것은 재경부의 지시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각종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한나라당 엄호성 의원이 공개한 P-CBO 유용실태는 혀를 내두르게 할 지경입니다. (CG2) (P-CBO 유용실태) -지원자금 선물-옵션 투자 -CEO 개인자금 유용 -해외유출후 잠적 지원된 자금으로 주식이나 선물-옵션 투자에 나선 기업도 있었고, CEO 개인통장에 넣거나 해외로 빼돌려 잠적하는 등 P-CBO는 사실상 눈 먼 돈 역할을 했습니다. (S1) (P-CBO 결정책임자 불출석) 여기에 당시 기보 이사장이던 이근경씨와 재경부 장관이어었던 진념씨는 증인 출석조차 하지 않음으로서 책임회피의 자세까지 보여줬습니다. 문제는 과거사로 끝나지 않을 조짐까지 보이고 있습니다. (CG3) (상환보증 P-CBO 추가부실) "P-CBO 상환보증 가운데 2575억원의 디폴트가 이한구의원 예상된다" 이한구 의원은 상환보증 P-CBO 가운데 2600여억원의 추가부실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정부와 은행의 긴급지원으로 위기를 모면한 기보가 또 다른 위기에 직면할 수 있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코스닥지수가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또 다시 벤처지원론이 고개를 들고 있는 가운데 벤처업계를 주름 잡던 인사들의 복귀설로 흘러 나오고 있습니다. (S2) (영상편집 남정민) 따라서 과거의 실책을 질타하는 것 못지 않게 새로운 벤처지원책이 마련될 경우 이같은 실패를 되풀이 하지 않도록 하는 국회와 시장의 감시가 더욱 중요하게 다가옵니다. 와우TV뉴스 최진욱입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