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부동산시장] 올가을 신규분양 동탄ㆍ하남 풍산 등 유망단지 수두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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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유망택지 놓치지 말아야
올 가을 수도권 유망 택지지구에선 놓치기 아까운 분양물량이 많다.
특히 화성 동탄신도시에서 마지막 4차 분양이 이어지며,하남 풍산지구에서도 새 아파트 분양이 예정돼 있다.
동탄과 풍산은 수도권 어느 곳과 비교해도 입지가 떨어지지 않는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특히 올해 서울권 아파트의 일반분양 가구수가 작년보다 4000여가구 줄어든 1만4000가구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아파트 후분양제 실시로 향후 2~3년간 공급이 대폭 감소할 것으로 보여 수도권 분양물량에 더욱 관심을 가질 만하다.
○녹지율 높은 동탄신도시
현재 분양 중인 수도권 지역 가운데 최대 관심지는 동탄신도시다.
전체 282만평 규모로,주변지역 100만평 이상이 새로 신도시로 편입될 가능성이 높다.
이 경우 신분당선 연장선 등 전철이 통과될 것으로 보인다.
이달 초 포스코건설이 1226가구 규모의 더샵 2차를 분양한 데 이어 롯데건설이 1229가구 대규모 물량을 곧 분양할 예정이다.
10월에는 신일건업 626가구,우미건설 1316가구,풍성주택에서 438가구를 분양한다.
분양가는 대략 800만원대로 예상된다.
일부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의 경우 값이 싼 대신 전매제한 기간이 5년이란 점을 유념할 필요가 있다.
○강남 접근성 좋은 풍산지구
풍산지구는 하남시 풍산동 덕풍동 신장동 일대에 약 30만7000평 규모로 조성되는 택지개발지구로,서울 강남과의 접근성이 뛰어나다.
개발이 확정된 송파신도시와도 가깝다.
다만 임대물량 비중이 50%에 달하는 게 단점이다.
가장 먼저 아파트 공급에 나서는 곳은 동원이엔씨와 삼부토건이다.
32평형 217가구를 공급하는 동원이엔씨의 경우 단지 남북이 단독주택부지여서 산 및 강 조망권이 탁월하다.
삼부토건은 38평형 489가구로 구성됐으며,상업용지 및 미사리조정경기장과 가깝다.
○교통환경 좋은 봉담지구
봉담~과천간 고속화도로를 이용해 서울 강남까지 30분이면 닿을 수 있다.
전철 1호선 병점역이 차로 10분 거리다.
봉담~동탄간 민자고속화도로도 오는 2008년 완공될 예정이다.
이달 초 신창건설이 봉담지구 인근에서 '비바패밀리'를 내놓으며 이 지역 분양의 첫 테이프를 끊었다.
청약경쟁률이 순위 내 마감됐으며 계약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동일토건은 봉담택지지구 안에서 중대형만으로 구성된 44~86평형 750가구를 이달 말 내놓는다.
쌍용건설도 이달 말 봉담읍 수영리에서 33·42평형 490가구를 선보인다.
과천~봉담간 고속화도로 천천나들목과 인접해 있다.
다음달에는 동문건설(480가구)도 분양에 나선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