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수요감소 예상 등으로 인해 전날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한 채 하락 마감했다. 1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TMEX)에서 거래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 중질유(WTI)는 전날 종가에 비해 34센트(0.5%)가 하락한 배럴 당 64.75달러를 기록했다. 10월 인도분 무연휘발유는 전날에 비해 2%가 떨어진 갤런 당 1.8987달러에, 10월 인도분 천연가스는 1.5%가 오른 오른 100만영국열역학단위 당 11.336달러에 각각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국제유가는 개장 초 전날 재고감소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면서 상승세를 나타내기도 했으나 국내외에서 석유수요 하락 전망이 잇따라 나오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한경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