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주택금융공사는 현재 판매하고 있는 주택담보 대출(모기지론) 상품에 적용하는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한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연 6.25%인 공사의 모기지론 금리는 오는 21일 신규 분부터 연 6.50%로 인상, 적용된다. 공사는 "최근 시장금리가 지속적으로 오름세를 나타냄에 따라 고정금리인 모기지론 상품 금리를 올리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작년 3월 출시된 주택금융공사의 모기지론은 20년 만기의 고정금리형 상품으로, 올 4월 연 5.95%에서 6.25%로 0.30%포인트 인상되는 등 출시 이후 현재까지 모두 네 차례의 금리조정을 거쳤다. (서울=연합뉴스) 고준구 기자 rjko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