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후 6시30분께 울산시 북구 양정동 현대자동차 비정규직 노조 사무실 3층 옥상에서 이 노조의 조합원인 류모(30)씨가 벽에 줄을 걸고 목을 매 숨져있는 것을 주민인 김모(38)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김씨는 "옥상에 바람을 쐬러 올라갔다가 목을 매고 자살한 사람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류씨는 지난 4월 현대차 사내 협력업체에 일하다 근무태도가 좋지 않다는 이유로 해고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류씨의 유가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자살원인 등을 조사중이다.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young@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