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육상 국경선 길이가 2만2천㎞에 달하며, 14개국과 국경을 맞대고 있다고 류전민(劉振民) 중국 외교부 조약법률사 사장(司長ㆍ국장)이 1일 밝혔다. 류 사장은 외교부 웹사이트에 올린 문장에서 중국은 세계에서 가장 긴 이 국경선의 90%를 12개국과의 조약을 통해 획정했다고 말했다. 류 사장은 중국은 1960년대 미얀마,네팔,몽고, 파키스탄,아프가니스탄 등과 국경 조약을 체결한데 이어 1990년대부터 러시아, 라오스,베트남,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등과 국경 문제를 타결했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이 인도와 관계정상화이후 국경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히고 그러나 중-인 간에는 아직 길이가 2천㎞에 달하고 크기가 12만5천㎢ 지역의 국경 문제가 미해결로 남아있다고 말했다. 류사장은 그러나 북-중간 국경 문제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베이징=연합뉴스) 조성대 특파원 sdc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