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존경받는 경제 지도자였던 주룽지 전 총리(75)의 폐암설이 나돌고 있다. 홍콩 밍바오는 주 전 총리가 폐암 진단을 받고 상하이화둥병원 VIP 병실에 입원했다고 25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미국 내 중문 사이트 '보쉰(博訊)'을 인용,주 전 총리가 한 달 전 폐에 이상을 보여 정밀 검사를 받았으며 담당 의사가 폐암 잠정 판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또 친인척들은 주 전 총리의 병세가 심각한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밍바오는 상하이화둥병원에 사실 확인을 시도했으나 병원측은 함구했다. 정지영 기자 c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