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화 가치가 지난 5월 이후 처음으로 4일 1.24달러를 돌파했다. 유로화가 이처럼 강세를 보인 것은 독일의 공장주문이 예상외의 호조를 보이고 유로화가 기술적 수준에 도달해 추가 상승 여력을 갖고 있다는 언론 보도에 영향을 받은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 같은 보도는 유럽중앙은행(ECB)이 경기부양을 위해 금리를 인하할 필요가 없을 것이라는 전망을 강화하는 것이다. ECB는 이날 지난 26개월 동안 유지해온 기준금리 2%를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독일 경제노동부는 6월 공장주문이 전달에 비해 2.4%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베를린=연합뉴스) 송병승 특파원 songb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