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 페루 88광구(카미시아)와 56광구에서 개발하는 LNG(액화천연가스)의 판로 확보에 성공했다. SK는 미국 헌트오일과 30 대 70의 지분을 가진 페루 LNG컴퍼니가 최근 스페인 석유회사인 렙솔-YPF와 LNG 매매계약을 맺었다고 2일 밝혔다. 페루 LNG컴퍼니는 오는 2009년부터 렙솔을 통해 연간 420만t의 LNG를 멕시코 및 미국 서부지역에 18년6개월간 공급하게 된다. SK는 계약 금액은 밝히지 않았다. 렙솔이 페루 LNG컴퍼니의 LNG를 매입 판매하는 동시에 이 회사 지분 20%를 확보,LNG의 지분율 구조는 헌트 50%,SK㈜ 30%,렙솔 20%로 변경됐다. 유창재 기자 yooc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