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시세] 서울 6개월만에 하락세 … 본격 소강국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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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서울지역 아파트 가격 상승률이 지난 1월 둘째주 이후 6개월만에 하락세로 돌아서는 등 전국의 아파트 시장이 본격적인 소강 국면에 돌입했다.
수도권 5대 신도시 아파트 가격도 지난 1월 이후 처음으로 내리막길로 들어섰다.
수도권 지역의 아파트 가격 상승률도 0.04%에 그쳤다.
이는 본격적인 휴가철로 접어든데다 내달 정부의 부동산종합대책을 앞두고 매수자와 매도자 모두 관망세로 돌아섰기때문으로 풀이된다.
서울 지역의 지난주 아파트 가격상승률은 -0.03%를 기록했다.
강남(-0.28%),강동(-0.24%),서초(-0.06%) 등 강남권 아파트 가격이 일제히 내림세를 보였다.
송파(0.04%) 지역만 약보합세를 보였다.
반면 뉴타운 개발 호재를 안고 강북권 아파트 가격이 여름 비수기를 무시하고 상승세를 보였다.
실제 지난주 영등포구(0.35%),노원구(0.19%),성동구(0.16%),성북구(0.13%) 등 강북권 아파트 가격이 오름세를 나타냈다.
신도시는 분당(-0.15%)이 하락세를 주도하면서 산본(0.09%),일산(0.06%),평촌(0.04%) 등의 가격 상승폭이 이전 주보다 큰 폭으로 꺾였다.
수도권에서는 광명(-0.1%),용인(-0.05%),과천(-0.04%),성남(-0.01%) 등 최근 가격이 급등한 경기 남부권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이에반해 동두천(0.47%),이천(0.27%),고양(0.15%),하남(0.12%)의 가격이 올랐다.
지난주 전세 가격 상승률도 서울(0.07%),신도시(0.11%),수도권(0.04%) 등에서 모두 약보합세를 보였다.
다만 서울의 경우 영등포(0.43%),금천(0.43%),강동(0.37%),관악(0.2%),노원(0.16%) 등에서 오름세가 나타났다.
반면 강서(-0.08%),도봉(-0.07%),서초(-0.05%),동대문(-0.03%) 등은 내림세를 보였다.
신도시 전세가격 상승률은 평촌(0.3%),산본(0.13%)이 오름세를 탓고,분당(0.09%),일산(0.06%),중동(0%) 등은 약보합세였다.
수도권 전세가격은 평택(-0.08%),과천(-0.27%),양주(-0.12%),성남(-0.02%) 등이 하락했고 오산(0.54%),화성(0.48%),수원(0.23%),광주(0.11%),용인(0.1%) 등은 소폭 상승했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