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문희상(文喜相) 의장은 15일 "앞으로 민생은 민생대로 챙기면서 국민통합과 정치개혁의 완수를 위한 연정구상은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문 의장은 이날 당사에서 열린 상임중앙위원회의에서 "우리당이 민생활동에 매진하는 것과 최근 선거제도 개편 등을 들고나온게 서로 모순.상충하는게 아니라 오히려 상호 보완상태에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야당이 무조건 쌍심지를 켜고 반대하는 것은 다분히 정략적 의도가 있다"면서 "여야정 정책협의회 구성안도 민생입법의 원활한 처리와 상호이해 증진 및 공통분모의 형성을 위해 필요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 의장은 이어 종합주가지수가 10년7개월만에 최고치를 갈아치운 점을 거론하며 "종합주가지수 상승은 현재와 미래를 반영하는 경제 시그널이란 점에서 주목한다"면서 "저성장, 고유가, 환율, 노사문제도 돌파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 의장은 또 부동산 문제와 관련, "앞으로도 확고한 의지로 집값 안정을 이루겠다"면서 "부동산 투기는 사회적 암적 종기로 합법적인 모든 수단을 강구해 집값을 잡겠다"고 강조했다.


(서울=연합뉴스) 안수훈 기자 as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