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이 베트남에서 대규모 신도시 개발사업에 나선다. 이 회사는 12일 베트남 하떠이성과 신도시 개발사업 등을 추진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부영은 이번 MOU를 통해 하동시 키엔 흥 지역의 100㏊ 부지에 스포츠공원을 건설하고,옌 니아 지역 7㏊ 부지에 중심터미널을 개발하는 사업을 BT(건설 후 양도)투자 형식으로 추진키로 했다. 또 스포츠공원과 인접한 부지 약 100㏊와 중심터미널 인근 약 5㏊ 부지에 신도시 건설사업을 시행하고,특히 하노이시와 접한 모 라오 신도시 지역에는 연건평 40㎡ 규모의 고층아파트를 짓기로 했다. 양측은 이를 계기로 하떠이성 내 추가사업에도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