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계열의 배합사료 생산업체인 대상사료가 3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며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대상사료는 6일 495원(14.95%) 오른 3805원에 마감됐다. 최근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60.2%나 올랐다. 연초 이후 주가 상승률은 무려 306.9%에 달한다. 지난 4∼5일 이틀간 기관이 16만주 넘게 내다팔았지만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반면 외국인 지분율은 0.95%로 지난 1일 이후 변동이 없는 상태다. 회사 관계자는 "대상농장 흡수 합병에 따른 시너지 효과 기대 외에는 특별한 주가 상승요인이 없다"며 일부에서 제기하는 바이오 테마주 편입설에 대해서도 무관하다고 밝혔다. 대상사료는 글로벌 축산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냉장돈육 생산업체인 대상농장을 지난 6월30일을 기준으로 흡수 합병,회사 이름을 대상팜코스로 바꾸고 8일 변경 상장한다. 지난 1분기 매출은 작년 동기보다 0.34% 감소한 422억원,영업이익은 870.7% 증가한 15억원을 기록했다. 김수언 기자 soo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