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심리가 안정되면서 채권 금리가 이틀째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27일 채권시장에서 지표금리인 3년만기 국고채 금리는 지난 주말보다 0.06%포인트나 떨어진 3.80%로 마감했습니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이틀간 0.13%포인트 내리면서 지난 13일 급등이전 수준으로 돌아갔습니다. 5년만기 국고채와 10년 만기 국고채도 각각 0.06%포인트씩 하락한 4.01%, 4.54%를 기록했습니다. 채권 전문가들은 "부동산 대책으로 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우려가 사라지며 투자심리가 호전된데다 국제 유가 급등으로 경기가 부진할 것이라는 전망 때문에 채권 매수세가 다시 살아났다"고 설명했습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