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교포 2세 김완씨 미 법무부 차관보 임명

입력2006.04.03 02:03 수정2006.04.03 02:05

재미교포 2세인 김완주(미국명 Wan J Kim)씨가 미 법무부 차관보에 임명됐다. 김씨는 16일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법무부 민권 담당 차관보 지명을 받았다. 상원의 인준을 받으면 김씨는 강영우 백악관 국가장애위원회(NCD) 정책차관보(61),전신애 노동부 여성국장(차관보급)에 이어 부시 행정부 내 차관보급 고위직에 오른 세 번째 한국계 인사가 된다. 다섯살 때 미국으로 이민을 온 김씨는 존스 홉킨스대(경제학 전공)와 시카고대 로스쿨을 졸업한 뒤 관계에 투신,법무부 테러 및 폭력 담당 검사로 활약하면서 오클라호마 폭탄 테러의 주범인 티모시 맥베이와 테리 니컬스 사건을 담당했다. 그후 켈로그,후버,한센,토드 앤 에번즈 법무법인의 변호사로 일하다 법무부로 복귀,워싱턴 DC 연방 검사보를 거쳐 2003년부터 민권 담당 부차관보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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