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세계적인 항공 서비스 품질 리서치기관 영국 스카이트랙스로부터 승무원 서비스 부문 1위인 '월드 베스트 캐빈 스태프'(World Best Cabin Staff)로 선정됐다. 16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스카이트랙스는 92개 이상의 다른 국적을 가진 346만여명을 대상으로 지난 10개월간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세계 200여개 항공사 승무원 가운데 아시아나항공이 승무원 서비스 품질에서 최고점을 받았다고 최근 발표했다. 승무원 서비스 부문엔 아시아나항공을 비롯,싱가포르항공 타이항공 말레이시아항공 콴타스항공 등이 최종 후보에 올랐으나 이중 아시아나항공이 1위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탑승시 승객에 대한 인사 △언어 능숙도 △친절함과 예의 △기내 분위기 △승무원 외모 △문제 해결능력 등으로 나눠 이뤄졌다. 아시아나항공은 또 티켓 예매에서부터 목적지 도착때까지의 전과정에 대한 평가조사에서 홍콩의 캐세이 퍼시픽,호주 콴타스 등에 이어 전세계 항공사 중 9위에 올랐으며 아시아나항공이 속한 세계 최대 항공동맹체 '스타얼라이언스'는 항공동맹체의 서비스 순위 평가에서 '베스트 얼라이언스'로 꼽혔다. 1989년 설립된 스카이트랙스는 영국에 본사를 둔 항공 및 공항 관련 전문 컨설팅기관으로 매년 설문조사를 근거로 각 항공사의 분야별 순위를 발표한다. 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