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프라이드에 이어 국내에서 두번째 디젤 승용차가 출시됩니다. 현대차는 15일부터 뉴아반떼XD 승용차 디젤 모델을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뉴아반떼XD 디젤 모델은 1천5백cc급으로 기존 가솔린 모델에 비해 연비가 30%가량 우수합니다. 현대차는 뉴아반떼XD 디젤 모델을 연간 2만Km 주행하고 5년을 보유할 경우 가솔린 모델에 비해 약 440만원의 연료비 절감 효과를 가져온다고 밝혔습니다. 또 파일럿 연료 분사 방식을 통해 엔진소음을 획기적으로 줄였으며 신형 변속기를 적용해 안정감과 내구성을 향상시켰다고 설명했습니다. 현대차는 "연간 주행거리가 길고 차량 유지비에 부담을 느끼는 고객들이 디젤 승용차에 관심이 높다"며 향후 안정적인 수요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뉴아반떼XD 승용 디젤 1.5는 수동변속기 기준으로 디럭스형이 1천360만원, 골드형은 1천422만원입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