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크레디리요네(CLSA)증권은 하나은행에 대한 투자의견을 시장상회에서 시장하회로 수정했다. CL은 하나은행이 외형성장 둔화에 직면해 있으며 자산 품질 개선이 이루어지지 않아 자기자본이익률(ROE)이 약화되는 추세라고 평가했다. 향후 2년간 대출증가율도 급격히 하락할 것으로 보여 내년과 2007년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은행측이 생존을 위한 통합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있으나 이에 따른 리스크도 존재한다고 지적. 또 외환은행 인수를 위한 자금 마련을 위해 주식 발행 등을 실시할 경우 희석 리스크가 있으며 지주회사 추진의 경우 오버행 부담이 있다고 덧붙였다. 단기적으로 주가 상승을 가능케할 모멘텀이 없다고 판단하고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목표가도 3만원으로 하향.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