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전쟁 - 극적인 타결,앞으로의 전망...굿모닝신한증권 * 중국과 EU, 향후 3년간 중국산 섬유수입 규제에 합의 * 2008년부터 완전 수입 개방 방침, 미국과도 유사한 수준의 합의 도출될 전망 * 중국 폴리에스터 가동율 회복 속도 저하, 정유 및 화학업종에 부정적 영향 중국의 섬유직물 수출 중 EU는 약 40%의 비중을 차지합니다. 따라서 미국과의 계약 여부와 관계없이, 향후 3년간 EU의 섬유류 수입규제 조처는 중국 폴리에스터 생산가동율에 영향을 미칠 소지가 충분하다고 보여집니다. 이미 2004년 1분기에 전년동기 수준으로 급감해버린 중국 폴리에스터 생산량이 수출 위축 상황에서 매년 25%이상 증가해왔던 기세를 다시 회복하기는 어려울 것이며, 이는 합성섬유 원료 체인, EG-에틸렌과 TPA-PX-BTX 체인을 여전히 압박할 가능성이 높다고 하겠습니다. 특히, 2008년 이후 중국산 섬유류 생산이 다시금 급증한다고 하더라도 현재 건설 중인 중국과 중동의 EG및 TPA 플랜트 등의 진행 속도를 감안할 때 국내 기업들의 입지는 더욱 좁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됩니다. 화학시황의 악화에 따른 주가 급락으로 밸류에이션 상 메리트가 생긴 호남석유화학(011700)은 최근 다시 반등에 성공한 양상이지만, EG시황의 불확실성 증대로 추가적 강세를 뒷받침할 에너지가 부족해진 상황입니다. 40,000원 이하의 가격대가 여전히 단기적 관점에서 접근가능한 권역일 것으로 판단됩니다. 또한 섬유 시장의 위축은 에틸렌 크래커와 BTX를 상당부분 압박하는 만큼, 정유업체 및 NCC업체군도 부정적 영향에서 자유롭지는 못한 상황입니다. ** 본 한경브리핑 서비스는 거래목적으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또한, 정보의 오류 및 내용에 대해 당사는 어떠한 책임도 없으며, 단순 참고자료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