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는 최근 출시한 세단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카이런의 홍보를 위해 다양한 체험마케팅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쌍용차는 오는 30일까지 전국 240개 지점에서 카이런 시승기회를 제공하는 예약 시승행사를 실시하고 2-3일간 카이런을 빌릴 수 있는 체험 시승 행사도 펼친다. 아울러 롯데백화점 전국 20개 지점과 KTX 수원 및 대전역사에서 총 51대의 카이런을 전시하고 경품 추첨 행사를 통해 카이런 1대와 백화점 상품권을 총 50명에게 증정한다. 또 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공연에 고객 120쌍을 초청하고 오는 26일까지 예술의전당 미술광장에 카이런을 전시하면서 즉석사진 촬영 및 기념품 증정 행사도 실시한다. 이밖에 디시인사이드와 공동으로 내달 9일까지 인터넷상에서 카이런 사진콘테스트를 진행해 총 60명에게 노트북, 고급 디지털카메라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쌍용차는 "지난 9일 출시된 카이런이 출시 3일만에 5천70대의 계약고를 올리는 등 국내 SUV 시장 부활에 선봉 역할을 하고 있다"며 "카이런의 신차 효과를 이어가기 위해 다양한 체험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희선기자 hisunn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