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ㆍ20대 네티즌의 70% 이상이 이동통신사들이 휴대전화 문자메시지(SMS)로 폭리를 취하고 있다고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커뮤니티 사이트 다모임(damoim.net)에 따르면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이동통신 SMS 요금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3천194명의 71%가 "통신업체들이 SMS로 폭리를 취하고 있다"고 답해 반대 의견 29%를 압도했다. 현재 SMS 요금수준에 대해서도 83%가 '비싸다'고 응답한 반면 15%만이 '적당하다', 2%만이 '싸다'고 답했다. 또 최근 일각에서 제기되는 SMS 무료화 의견과 관련해 73%가 무료화를 찬성했으며 23%는 가격인하, 4%는 SMS 무료 전송 사이트 확대를 지지했다. 이 사이트는 20대 이하 회원이 전체의 86%를 차지하고 있어 이번 응답자들의 대다수가 10ㆍ20대 회원으로 추정된다고 다모임은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박진형 기자 jh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