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테스코(대표 이승한)는 '홈플러스(Homeplus)'를 운영하는 유통전문기업이다. 삼성물산과 영국의 다국적 유통기업 테스코(TESCO)가 세운 합작회사로 1999년 5월 출범한 이후 현재까지 전국에 할인점 36개와 슈퍼익스프레스 18개점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01년 연간 매출 1조5000억원을 달성해 할인점 업계에서 가장 짧은 시간 내에 1조원대를 돌파한 기록을 가지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3조90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삼성테스코가 국내 유통업계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지난 6년 동안 빠른 성장을 거듭할 수 있었던 비결은 바로 기존의 할인점과는 차별화되는 '가치점(Value Store)' 개념을 도입했기 때문이다. 고객이 좋은 품질의 상품을 가장 싸게 구매하면서 동시에 다양한 편의시설을 누려 쾌적한 쇼핑환경을 즐기도록 한 것.예를 들면 홈플러스 점포 내부에는 판매 매장보다 오히려 고객을 위한 편의시설이 더 많을 정도다. 고객들이 민원업무를 볼 수 있는 민원센터를 비롯 안경점 병원 세탁소 사진관 미용실 클리닉 등이 넓은 공간에 마련돼 있어 '원스톱 종합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오락 문화 교육을 위한 문화센터 및 환경교육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승한 삼성테스코 대표는 "'우리는 누구보다 더 고객을 중시한다''우리는 대우받기를 바라는 것처럼 남을 대우한다'는 원칙 아래 최상의 서비스를 실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