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경기하락 추세가 완만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지난달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는 아직 100에 미치지 못하는 82.9를 기록했지만 3월(78.4)과 4월(81.2)에 이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업체별로는 대형 건설업체의 경우 5월 경기실사지수가 109.1을 기록해 체감경기를 좋게 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중견.중소업체는 각각 71.0과 65.9로 대형 업체보다 체감경기를 부정적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월 건설경기 전망은 최근 경기회복 기대감으로 106.6을 기록,전달(96.4)보다 10.2포인트 높아졌다.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