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미국에 이어 국내에서도 쏘나타 3300cc 모델을 선보인다. 현대차는 V6 3300cc 람다 엔진이 장착된 '쏘나타 V33 프리미어' 모델을 6월1일부터 국내에서 시판한다고 31일 밝혔다. '쏘나타 V33 프리미어'는 현대차가 지난 20일 준공한 미 앨라배마공장에서 생산해 미국에서 시판한 모델이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9월1일 쏘나타 시판 이후 쎄타 엔진을 탑재한 2.0과 2.4 모델만 팔아 왔다. '쏘나타 V33 프리미어'는 최고 출력 233ps/6000rpm,최대 토크 31.0kg.m/3500rpm으로 ℓ당 9.2km의 1등급 연비를 갖췄다. 가격은 기본형이 3200만원(자동변속기 기준),내비게이션을 단 모델이 3332만원.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