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서울 국제식품전(SEOUL FOOD 2005)'이 17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KINTEX.한국국제전시장)에서 개막돼 나흘동안 열린다. 지난 1983년 국내에서 처음 개최된 이후 올해로 23회째를 맞은 서울 국제식품전 은 국내외 29개국 552개 업체가 참가하는 역대 최대 규모이며, 해외 바이어를 포함해 국내외 참관객이 4만여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해외에서는 스페인, 중국, 일본, 미국, 캐나다, 이탈리아, 브라질 등 각 대륙에서 28개국 235개 업체가 참가한다. 또 국내 14개 식품 관련 전시회 가운데 유일하게 국제박람회연맹(UFI)의 국제인증을 받았다. 특히 올해는 '2005 한국 국제포장기자재전'과 동시에 개최돼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식품전은 1∼3 전시홀에서, 기자재전은 4∼5 전시홀에서 각각 열린다. 이번 박람회에는 식품 및 식품 첨가물, 음료, 주류, 식품 가공기계, 포장 기자재, 호텔 및 주방.요식용 기기 등 식품 산업과 서비스 분야에서 다양한 제품이 선보일 예정이다. 또 한국식품위생 안전성 학회와 한국식품산업 공학회 주관으로 식품산업현장 안전관리, 식품 안전성 확보를 위한 첨단 가공기술 세미나 등도 부대 행사로 마련돼 있다. 개막식은 17일 오전 11시 킨텍스 3전시홀 입구에서 열리며 개막 당일은 비즈니스 데이로 업체 관계자만 입장할 수 있고, 일반인은 18일부터 관람할 수 있다. 입장료 3천원(성인).(☎810-8114) (고양=연합뉴스) 김정섭 기자 kimsup@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