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기업의 최고경영자(CEO)들이 오페라 공연을 단체 관람키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국제경영원은 회원사 및 최고경영자 과정 수료 기업인들을 부부 동반으로 초청해 오는 17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오페라 `투란도트'를 단체 관람키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기업인들에게 문화예술 활동에 보다 많은 관심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된 이번 공연 관람에는 손경식 CJ 회장, 정만원 SK네트웍스 사장, 안용찬 애경 사장, 곽영욱 대한통운 사장, 손병두 한국천주교평신도직협의회 회장, 조건호 전경련 부회장 등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국제경영원은 최고경영자 월례조찬회 등 경영자 연찬행사에도 문화공연을 곁들여 참가자들에게 문화마인드를 심어주고 문화산업 발전에도 관심을 갖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서울=연합뉴스) 김현준기자 ju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