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중소기업의 기술혁신을 위해 각 부처와 정부투자기관 등 15개 공공기관의 R&D(연구개발)예산에서 7천342억원이 지원된다. 중소기업청은 10일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공공기관의 중소기업 기술혁신개발 지원실적 및 계획을 보고했다. 중기청은 보고를 통해 국방부, 과학기술부, 농림부, 산업자원부, 정보통신부 등 9개 부처와 한국전력공사, 한국수자원공사, 대한주택공사 등 6개 정부투자기관의 전체 R&D예산 4조4천338억원 중 16.6%에 해당하는 금액이 중소기업 기술혁신 지원자금으로 투입된다고 밝혔다. 올해 지원액 규모는 작년 6천624원에 비해 10.8% 가량 늘어난 것이다. 공공기관의 중소기업기술혁신지원은 중소기업기술혁신촉진법에 의거해 대규모 R&D예산을 운용하고 있는 정부 부처와 투자기관이 자체 R&D 예산 중 일정비율(권장비율 5%)이상을 주무 분야의 중소기업에 지원하도록 시행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범수기자 bums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