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7일 오전 광화문 정부중앙청사에서 최경수(崔慶洙) 국무조정실 정책차장 주재로 `노사관계 대책 태스크포스(T/F)' 발족식 및 1차 회의를 갖고 주요 노사갈등 현안에 대해 범정부 차원에서 적극 대처키로 했다. 정부는 특히 이날 회의에서 6일 발생한 울산지역건설플랜트 노조의 불법.과격 폭력시위와 관련해 과격.폭력시위자 및 주동자를 가려내 전원 사법처리한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또 하이닉스반도체 청주공장 사내 하청 노조의 불법행위와 관련해서는 현재 불법행위자에 대한 사법조치가 취해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 불법행위가 재발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덤프트럭 노조 파업과 관련해 파업 미참여 차량에 대한 투석 및 협박행위가 발생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도 실태를 파악해 관련자를 처벌하는 등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한편 노사관계 대책 TF는 임단협이 집중되는 오는 7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되며 주요 업종 및 사업장의 임단협 상황을 점검하고 원만한 임단협 교섭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TF는 법무부와 행정자치부, 산업자원부, 노동부, 건설교통부, 경찰청 등 관계부처 실무 책임자들로 구성돼 있다. (서울=연합뉴스) 심인성기자 sim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