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미건설이 광주광역시 동림2지구에 건설하는 '우미이노스빌' 모델하우스를 29일 열었다. 견본주택에는 36,42,49,62평형 등 4개의 유닛이 마련됐다. 모든 평형에 현관대리석 김치냉장고 식기세척기 비데 등이 기본 품목으로 선보였다. 36평형은 3.5베이 구조로,층고가 일반 아파트보다 10cm 높은 2.4m다. 특히 안방에서는 드레스룸을 넓게 만들어 옷장을 별도로 만들지 않도록 배려했다. 가족만 사용할 수 있는 빌트인 금고도 설치했다. 발코니가 거실 앞뒤로 나란히 배치돼 통풍과 채광성이 좋다. 후면 발코니는 보조주방으로 쓸 수도 있다. 집안 화단도 안방과 거실 두 곳에 설치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42평형은 보조주방(서비스면적)을 4평 안팎으로 넓게 설계한 게 눈에 띈다. 방은 4개이지만 가변형이어서 가족 상황에 따라 바꿔 쓸 수 있게 한다. 안방 부부욕실엔 호텔식 사각세면대가 설치됐다. 주방 가열기구 위쪽으로 자동 주방소화기가 있는 점도 타 아파트와 다른 점이다. 가장 넓은 62평형은 방마다 대형 옷장과 수납공간이 넉넉히 배치된 게 특징이다. 현관 바닥과 벽면은 물론 거실 벽면,주방 입구까지 모두 천연대리석으로 꾸며 고급스런 이미지가 묻어난다. 차음도어 시스템을 설치해 방음기능도 탁월하다. 최상층 펜트하우스는 옥상정원을 단독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동림2지구 우미이노스빌은 8백23가구의 대단지로 광주천변에 들어선다. 신시가지인 상무지구와 접하고 있다. 평당 분양가는 5백40만~6백40만원이다. 내달 2~4일 청약을 받고 계약은 10~12일부터 받는다.(062)374-8800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