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는 신임 사장 후보를 공모한다고 21일 밝혔다. 가스공사 사장추천위원회는 20일 일간지 등에 게재한 사장 공모 광고를 통해 다음달 3일까지 후보 접수를 받는다고 발표했다. 응모자격은 경영, 경제, 가스 관련 산업 분야에 대한 전문지식과 경험이 풍부하고 최고경영자로서 자질과 능력을 겸비한 자이다. 가스공사는 사장추천위에서 후보를 추천받아 주총에서 사장을 선임하며 이를 위해 오는 6월 14일자로 임시주총을 소집했다. 가스공사 사장직은 오강현 전사장이 가스산업구조개편 지연, 주무부인 산업자원부와의 갈등 등으로 주총에서 해임돼 현재 공석이다. 오 전사장이 공기업 사장으로는 이례적으로 주주들에 의해 해임된 만큼 후임 사장 선임이 순조롭게 진행될지 주목된다. (서울=연합뉴스) 현경숙기자 ksh@yna.co.kr